'중얼중얼'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16.03.10 다이소 보풀제거기에 대해 알아보자.
  2. 2016.03.05 2016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안내
  3. 2016.02.27 오메가 씨마스터 300 세라믹 개봉기
  4. 2015.12.20 해병대 공수훈련에 대하여 알아보자. 2
  5. 2015.12.20 진짜사나이 해병대 소대장 디아이(D.I)훈련교관에 대하여 알아보자. 2
  6. 2015.12.17 진짜사나이 해병대 천자봉 행군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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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나 니트는

누구나

유용하게 입는 옷이다.


겨울에는

외투안에 입을 수 있고

봄이나 가을같은

환절기에는 외투없이

스웨터만 입을수도 있다.




보온성이 필요한

옷이기 때문에

소재에 따라서는 비싼 옷이 스웨터다.


스웨터의 고질적인 문제는

보풀이 잘 일어난다는 것이다.

멀쩡한 옷이 보풀이 일어나서

고민인 경우가 많은데

다이소 보풀제거기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얘기를 듣고 구매해 보았다.




파랑색 제품과 빨강색 2종류가 있는데

내가 구입한 것은 빨강색 제품이다.


필립스 보풀제거기라던지 브랜드 제품도 있지만

어차피 기능은 비슷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5천원이라는 가격에 끌렸다.


작동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가운데에 빨간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작동한다.



크기는 작고

디자인은 귀엽게 생겼다.

몸통 부분에 있는 빨간 덮개 안쪽에

잘려진 보풀들이 저장된다.



정면에서 보면

마치 전기면도기처럼 생겻다.

거름망을 보호하는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 이 안으로

보풀들이 들어가면 안에 있는 칼날이 회전하면서

보풀들을 잘라내는 방식이다.



칼날 부분에 보풀들이 많이 쌓이거나

이물질이 들어갓을 경우에은 거름망을 열고 제거해 주어야 한다.



3개의 칼날이 제법 경쾌하게 돌아간다.

칼날이 에리하므로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



건전지는 AA건전지 2개가 사용된다.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보풀이 후련하게 제거되지는 않고

길고 얇은 보풀이나 실조각들은 거름망을 통과하여

3개의 칼날에 의해 제거가 잘 되었다.






그렇지만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꼬불꼬불하거나 밥풀처럼 일어난 보풀들은

거름망에 걸려서 거의 제거되지 않았다.


정녕 보풀은 제거할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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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가

2016년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흔히 키메스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KIMES는

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 의 약자이다.



한국이앤엑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키메스는 국내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관련 전시회 중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도 오래 되었다.


키메스 입장료는 1만원인데

2가지 방법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사전등록


키메스 홈페이지에 가서 3월 10일까지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을 하면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바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입장 수속에 따르는 시간이 단축된다.


2.무료 초청장으로 입장하기


과거에 키메스를 참관한 경우에는 매년 3월초에 등록된 주소로

무료입장권이 발송된다.

무료 입장권은 출품 업체를 통하여 구할 수도 있다.



.

우편물 안에는 무료 입장권과 팸플릿이 들어있다.


팸플릿속에는 입점 업체들이 위치한 지도도 있고




전시회 기간 동안 열리는 강좌나 세미나에 대한 일정표도 들어 있다.


37개국 1,152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이들은 방문하여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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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 시계의 장점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잘 어울리는 것이다.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경우

다이버 시계의 대표적 모델이지만

너무 비싸서

태그호이어의 아쿠아레이서와

오메가 씨마스터를 놓고 고민했다.


실물을 보니

오메가 씨마가 나아 보여서

구매하게 되었다.

모델명이 복잡하고 길다.(212.30.41.20.01.003)


오메가 쇼핑백은 톤이 짙은 붉은색이다.


정 사각형의 하얀박스에는 심플하게 오메가 마크가 새겨져 있다.


흰색 박스를 개봉하면 붉은색 시계 케이스와

사용설명서,워런티 카드가 들어 있다.


청판도 있지만 무난한 검정 오메가.

5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지만 구성은 아주 단촐하다.


오메가 씨마는 베젤을 세라믹으로 처리하여 블링블링하다.

개인적으로는 크로노 기능이나 복잡하지 않은 시계를 심플해서 좋아한다.

왼쪽 상단에 있는 용두는 헬륨가스 배출의 용도이다.


뒷면에는 해마가 조각되어 있고 시마스터라고 새겨져 있다.

시스루백이 아닌 점이 아쉽기는 하다.


파란색 화살표 부분은 지구분 음각이고

빨간색 화살표 부분에 레드닷이 보인다.






시계가 오래되어 기스가 많이 생기는 경우에

폴리싱이라고 해서

전체를 얇게 깎아 내는 경우가 있는데

폴리싱을 하면 지구분이 없어지게 된다.

레드닷은 시계 뒷면을 열기 전까지 남아 있으므로

오메가시계의 지구본과 레드닷으로 어느 정도 시계의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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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사나이 해병대편에서

신병들 공수기초 교육 방송을 보니

해병대 공수기본 교육의 추억이 떠오른다.





해병대 공수교육은 1980년대에 중단 되었다가

1990년대 중반에 재개되어 공수기본교육과 강하조장,낙하산 포장 교육 등이 있다.

고공교육은 2000년대초까지는 특전사령부에 위탁하여 받는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공정대대와 수색대는 전원이 공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그 외에 해병대 전 부대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서 각 차수마다 일정 인원을 수료 시킨다.


1.1주차


1주차에 공수교육대에 입교를 하면 구보 및 기본 체력측정 후

막타워 점프 연습과 산개검사를 주로 하게 된다.


산개검사는 항공기에서 점프했을 때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졌는지 검사하는 과정이다.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다면 배에 차고 있는 보조낙하산을 펼쳐야 할 것이다.

막타워 점프시에 자세가 불량하면 선착순 A타워 돌아 몇명,B타워 돌아 몇명...

실질적으로 과업의 대부분은 기합받고 선착순이다ㅎㅎ


모든 교육생들이 실무부대에서 생활을 하는 인원들이기 때문에

막타워에서 무섭다고 못 뛰는 인원은 거의 없다.

선후임들의 눈총 받는거보다는 막타워 그 까짓거 뛰어 내리는게 신상에 훨씬 이롭기 때문이다.


2.2주차


2주차에는 공중동작,모형 비행기 이탈 교육과 송풍훈련이 추가된다.




 

공중동작은 낙하산이 펼쳐진 이후 착륙지점과 멀어지지 않도록

공중에서 바람의 영향에 따라 어떠한 조정을 해야 하는지를 연습해 보는 것이다.



모형 비행기 이탈 교육은 헬리콥터나 비행기처럼 만든 모형에서

뛰어내리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다.




송풍훈련은 착지 후 강풍이 불 경우 낙하산이 펴지면서 질질 끌려가면서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착지 후에 신속히 일어나서 바람이 없는 쪽으로 뛰어서 낙하산을 부풀지 않게 하는 것이다.





공수교육은 고무보트를 이용한 IBS교육이나 유격교육에 비하여 육체적 힘은 덜 들었던 것 같은데

땅에서 구르고 뛰는게 많다보니 저녁때만 되면 온 몸이 흙투성이인 것이 영락없는 거지꼴이 된다는 것이다.

때로는 무릎이나 팔꿈치가 까지거나 멍도 들고 말이다.


나는 어쩌다보니 병장 3호봉에 공수교육대를 입교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한다는 말년병장의 꼴이 말이 아니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막타워 테스트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막타워를 뛰어내리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군대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L자 모양을 만들지 못하면

L자 자세가 나올때까지 그 교육생은 막타워 점프 무한반복이다.


정작 교관들이나 고공교육을 받은 하사관 이상의 간부들은 막타워 뛰는게 자세가 지겨워서 그런지

고공 자세로 박쥐처럼 뛰어내리거나 거꾸로도 뛰어내리면서 교육생들에게는 무조건 L자를 요구한다.


생각해 보면 그것은 L자 자세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공중에 내 몸을 과감하게 던질 수 있는 용기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예비 낙하산을 제대로 붙잡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 여겨진다.


3.3주차


3주차는 드디어 항공기에서 점프를 하는 시기이다.




내가 교육받던 시기는 초겨울인 11월 중순이라서 강풍이 자주 불다보니

공항에서 대기하다가도 예정된 낙하 일정이 취소 되는 일이 잦았다.

그러면 또 공항에서 사단까지 구보로 복귀하고 맨땅에 착지훈련하고...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공수 낙하는 사고가 났다하면은

사람이 죽거나 어디가 부러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중상인 경우가 많다.


군 생활이 많이 남았는데 크게 다치지만 않는다면

어차피 군생활 기간내에서 치료 받는거라 다행이지만

당시 나는 전역을 불과 40여일 남겨둔 상태라서 다치기라도 하면 완전히 억울한 상황이었다



같은 팀에는 일병때 공수교육을 받아서 열외하고 3주 동안 꿀을 빨던 2달 후임놈이 있었는데

요 쥐새끼 같은 놈이 잘못해서 어디 부러지면 지가 빨리 집에 가는거 아니냐고 살살 놀리고

그 놈을 볼때마다 괜히 얄미워서 시비를 걸어도 지도 이젠 병장이라고 실실 쳐 웃기나 하고...ㅎㅎ



 


아무튼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4번의 강하를 모두 마치고 수료식이 찾아 왔는데

교육 훈련 우수자로 상을 준다는 것이 아닌가 ㅋㅋ


초등학교때 이후로 상을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었는데

군대가서 상을 받을 줄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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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사나이에서

해병대 특집편이 방영되고 있다.

날카로운 목소리와 절도있는 동작.
해병을 만드는 해병.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교관에 대해 알아보자.



해병대를 전역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가지는 추억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훈련교관과의 만남이다.

민간인을 군인으로,해병으로 만드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바로 해병대 D.I (Drill instructor) 훈련교관이다.



해병대 훈련단에는 조교는 존재하지 않고

전원 하사관 이상의 전문 교관이 훈련병들을 담당하는데

하사관에서 바로 교관이 되는 경우는 없고

실무부대에서 일정 기간 생활을 하다가 훈련교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일단 훈련교관으로 선발이 되면

디아이교육을 받고 그 교육을 통과해야만 훈련교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디아이교육은 비밀에 가려져 있다.

훈련교관까지하는 간부가 여기저기 자랑삼아 그것을 떠들지도 않을 뿐더러

실제로 경험자가 매우 드물다 보니 교육의 내용이나 시기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D.I들의 가장 큰 특징은 목소리이다.

뾰족하고 날카로운 음성과 억양은 처음부터 그러한 것이 아니다.

해병대 디아이 교육을 수료한

훈련교관들만의 고유한 음성과 억양이 있다.

 

칼같은 제식과 흐트러짐 없는 동작도 대단하지만

그 특별한 음성은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해병대의 경우

육군보다 인원이 적고 부대의 규모가 작다보니

하사관들의 진급이 아주 느린 편이다.

진급할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훈련교관을 맡게 된다는 것은 해병대 부사관으로써는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되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DI들 스스로의 자부심도 대단하고

그 명예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절제하는 것이다.



군대는 계급사회라고 하지만 막상 군대에 가 보면

병과 하사관 장교간의 미묘한 알력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인데

해병대를 전역한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훈련교관들에게만은 일단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게 된다.



훈련교관에 대해 존경심이나 특별한 기억을 갖게 되는데에는

해병대 입대 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해병이라는 첫 경험에 대한 환상 같은 것도 있겠지만

교육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하는 그들의 사명감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래서 D.I들을 해병의 어머니라고도 부르고

6주가 끝나고 훈련단을 떠날때면 그렇게도 괴롭히고 고통을 안겨주던 그 훈련교관이

감사하고 그리워서 모든 해병들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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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과

여순반란 사건으로 인하여

육상과 해상에서 작전이 가능한 부대의 필요성에 따라

380명(장교 26명 하사관 54명 병 300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으로 

1949년 4월 15일 경남 진해에서 창설되었다.


▲1952년 해병대기



 ▲진해 천자봉


해병대 1기생들은 해군 13기 수병들 중에서

300명을 특별히 선발하였고

고된 훈련의 수료를 기념하기 위하여

훈련소 인근의 천자봉을 행군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하나의 전통으로 이어져 이후

모든 해병대 신병들이 필수적으로 천자봉을 오르고 있다.



▲포항 천자봉


해병대 신병 훈련소가 경남 진해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함에 따라

경북 포항 운제산 9부 능선의 대왕암을 제 2 의 천자봉이라 명하고

현재는 포항의 운제산을 오르는 것이다.



포항의 운제산은 해발 482m로 단순히 생각하면

높은 산이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바닷가 근처다 보니 주변 지역의 해발 고도가 높은 편은 아니고

실제로 올라가 보면 높이에 비하여 경사가 아주 가파른 편이다.


해병대의 천자봉 행군은

완전 무장으로 가파른 산을 오르는 육체적인 훈련의 의미도 있지만

선배들의 전통을 잇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큰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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