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집 아들

지난해까지 광풍을 일으켰던 주식열풍이

이제는 싸늘하게 식어버린 모습이다.

3000 포인트를 훌쩍 넘겨 4천을 간다고 부르짖던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폭락하여 2300대로 내려 앉았다.

한때 유튜브 채널에는 삼성전자 10만전자 

카카오 네이버...장기투자 운운하던 그 많던 썸네일들은 사라지고

주식하면 망한다 앞으로 더 큰 침체가 찾아온다는

부정적 전망으로 일관하는 썸네일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주식이 상승장일때 마치 선각자 행세를 하며 떠들고 추앙받던

종목을 콕콕 집어대던 그 많은 전문가들은 부끄럽지도 않은지...

사람인지라 그들도 속으로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경제 매체에서 종목을 가지고 풀이하는 패널들을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흔히들 쉽게 하는 말로 그렇게 잘하면 그냥 지가 매매나 하지

왜 일찍 일어나서 추우나 더우나 머리에 기름 바르고 

넥타이 매고 어렵게 출근해서 힘들게 저기서 떠드냐고....

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가장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웃음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확실한 프로필이나 경력이 확인되지도 않은 사람들이

돈을 받고 출연하거나 혹은 개인 클럽이나 리딩방등 무언가 흑심을 품고

노인이나 아주머니들 전화에 뻔한 얘기를 하면서 대단한척 한다는 것이다.

걱정이 된다는 것은 저러다가 안 좋은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거나 일종의 테러를 당하는 등 나름의 고충도 있겠다는 생각에서이다.

나 또한 유튜브에 다양한 채널들을 시청하지만

개별종목 분석보다는 개인적으로 찾아보려면 귀찮거나 어려운 지표 같은 것들이나

국제 정세등을 분석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해 주는 

그러한 분들의 정보는 누가 자료 조사를 해서 보고서를 받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것은 정보를 편리하게 수집하는 용도로서는 유용한 것 같다.

회사를 다닐때는 짜여진 스케줄 속에 살다보니 무언가 나만의 의미를 갖고 싶어서

티스토리 뿐 아니라 네이버도 하고 열심이었는데

퇴사후 개인사업자가 되어 자유롭다보니 뭔가 루틴도 안 생기고 

너무 시간을 흘려 보내는 것 같아서 다시 블로그에 글을 써 보려고 한다.

나의 글들은 아주 개인적인 기록물 수준에 불과하지만

주식으로 치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되려나?

혹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주린이들에게는 

나의 글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가져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식열풍으로

동학개미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던 과정의 중심에는

삼성전자 주식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전세계를 상대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지만

과거에 개미들은 투자하기를 꺼리는 종목이기도 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액면분할 이전 삼성전자 주식은 1주에 250만원이었다.

주식의 단위 금액이 크다보니 분할매수나 매도 혹은 물타기처럼

주식을 운용하기가 만만치 않을 수 밖에 없었다.

또 다른 하나는 너무 유명하고 안정적인 회사이다보니

주가의 변동성이 약하다는 것이다.

주식은 어쩔수 없이 도박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이 있는 일명 끼 있는 종목들이 투자자를 흥분시키기 마련이다.

삼성전자는 주당 가격이 워낙 높아 외인이나 기관들이 주 세력이고

회사 자체도 안정화가 되어 있고 한편으로 보면 세밀하게 분석 당했기도 하고...

왠만한 이슈가 아니고서는 힘의 균형으로 거의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 식이었다.

시총이 500조에 가까운 대형 기업이 지난해 하반기와 올초까지 

엄청난 랠리를 보여주면서 코스피도 많이 끌어 올렸고 

종목 자체의 관심도 올라갔지만 증시 전체에 분위기를 끌고 나가는 역할을 했었지만

팔만전자 구만전자를 넘었지만 결국 십만전자에 벽에 가로 막히고 말았다.

장기적으로 본다면야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만한 주식이 어디있겠냐만은

단기적으로는 급반등에 따른 숨고르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8만원을 깨지 않는 선에서

이평선들이 수렴되면서 추가하락을 멈추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초만 해도 대형주들의 랠리로 인해 주식만 사면 모두 부자가 되고

삼성전자만 사면 될것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자들도 있었지만

아쉽지만 지금의 상황은 다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한 구간임을 인정해야 한다.

사실 액면분할 이전의 기준으로 본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400만원이 넘어있는 것이니까 말이다.

국내 자동차 관련 업종의

주가는 2010년대 초반 고점을 찍은 후

하염없이 흘러 내리면서

근 10년의 세월을 보내었다.

지난 연말과 올해 초반에

급반등세를 보이며 

기아차 주가의 경우에는 

애플카 제조 계약 뉴스가 터지면서

10만원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결론적으로 기아차와 애플간의 계약은 성사된 것이 없다고 밝혀지고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조정으로 인해 약 한달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하락의 원인이 기아차의 문제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시장 조정에 있고

60일선을 깨지 않고 최근 반등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부터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가 다시 들어오면서 

8만원대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가 단기 급등했기 때문에 당분간 연초와 같은

대형주들의 급등세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금 자동차 관련주들은 장기 투자로 들고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아자동차가 로고를 바꾸면서 자동차에 국한하지 않고

모빌리티 종합 기업을 선언한 것과 

수십년간 이어온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의 종말이 온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다.

지금 가솔린과 디젤이라는 자동차의 패러다임에서

현대차나 기아차는 가성비 좋은 대중차 이미지를 벗어내기 어렵다.

내연기관의 시대가 지속된다면 현기차의 기술력이 상승하더라도

깊은 역사의 헤리티지를 가진 유럽이나 미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가진

브랜드 파워라는 거대한 벽 때문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확대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대는 패러다임의 전환인 측면에서

새로운 서열 정리가 필요한 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내연기관에서 어쩔 수 없는 후발주자로써 츌벌허였다면

전기차나 수소차의 시대에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것이고

현대차나 기아차가 이 분야에서는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 브랜드들과 제대로 붙어볼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다고 본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우그룹은 해체되었지만

대우건설 047040은

대우라는 사명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회사 중의 하나이다.

지난해부터

건설주들은

GS건설이

어닝서프라이즈로

오랜 주가 부진을 털어내고

현대건설은

대북 경협 분위기를 타면서

건설주 전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으로 훈풍을 타고 있었다.

대북경협 사업은 결국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남북관계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반복되면서 초기의 이슈가 되기 어려웠고

하노이 북미회담의 결렬과 실질적 사업 수혜에 대한

의문과 현실자각으로 그 거품이 많이 빠져 버렸다.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으로 인하여

시장에서 건설주들은 점점 소외받기 시작하였고

대우건설은 올해 고점대비 주가가 약 40% 정도 하락하였다.

급기야 8월초 한일 갈등으로 저점을 찍고 말았던

대우건설 주가가 나이지리아 액화플랜트 수주 관련 소식에 힘입어

대형주로는 드물게 11%이상 상승 마감하였다.

다행스러운 점은 고점대비 크게 밀리지 않은 양봉 마감이며

거래량이 동반되면서 상승하였다는 것이다.

1개월 누적 매수량을 보아도 개인들이 298만주를 누적 매도한 반면

외인들은 98만주 기관은 오늘 하루 160만주 이상 매수하며

1개월 누적 매수량 200만주를 돌파하였다.

누적 매수량에서 외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중장기적 우상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급상승에 따른 눌림목이 발생할지 이 탄력을 이어 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코스닥 시장의

오텍(067170)은

앰뷸런스와 같은

특장차 사업도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캐리어 에어콘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오텍은

약 2년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운용을 하던 종목이다.

익숙한 캐리어 에어콘 사업과 더불어

콜드체인 사업의 전망과 함께

매출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오텍 주식의 매력 포인트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텍의 그간의 주가흐름을 보면

철저한 계절주의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특이하게 연초부터 상승을 하는 바람에

늦봄이나 초여름에는 새로운 고점을 찍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하였으나 전년 고점도 돌파하지 못하고 성수기를 마감하였다.

현재 주가는 11,950원은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이라 알려진 마이클 버리가 운용하는

사이언에셋 헤지펀드가 경영참여를 선언하였다고 하면서

약 20% 상승해 있는 모습인데

오텍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겨울부터 1만원대 미만에서도 매집한

외인 주주들의 지분율도 여전히 20%에 달하고 있다.

다만 사이언에셋이 지분율을 높이면서

기존 대주주들과의 지분율 경쟁이 벌어진 셈이기 때문에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보고

내년 봄이 오는 약 6개월 정도까지 끌고 간다는 생각으로

분할매수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전남 여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와이엔텍은

1990년 설립된

산업폐기물 전문 업체이다.

폐기물 처리사업은

매립지의 제한성과

폐기물이 증가하는

모순성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그 가치가 증가할 수 있다.

아무나 진출할 수 있는

사업영역도 아니기 때문에

인선이엔티,코엔텍과 함께

주목하고 있는 종목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으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와이엔텍의 주가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상승한 모습이다.

와이엔텍은 올해 전년대비

24% 수준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사업의 특성상

폭발적인 성장보다는 점진적 성장이 이어지게 되므로

단기투자보다는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삼성카드를

오랫동안 쓰다보니

프리미엄 카드로

전환하라는

상담원의 권유를 자주 받았다.

프리미엄 카드라고는 하지만

발급받는데 크게 제약이 없고

대중적이기 때문에

흔히 메스티지 카드라 불리우는

신용카드들이 있다.

삼성카드의

더원카드도 메스티지 카드라 할 수 있다.

삼성카드의 프리미엄카드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카드가 더원 카드이다.

요즘 일반적인 신용카드들은

편지봉투 형태로 배달되어 오는데

삼성 더원카드는 책자 형태로 되어 있었다.

개봉하면 빳빳한 박스가 나오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안에 무언가 있어보일 것만 같은 기대감을 준다.

막상 개봉해 보면 신용카드 회원약관과

더원카드 혜택 내용에 대한 소개책자가 들어있을 뿐이다.

신용카드는 박스의 왼쪽면에 붙어 있다.

뭐랄까 참 디자인은 예쁘지 않다.

무광의 진회색으로 칙칙한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현대카드가 제일 심플하고

색감도 좋은것 같은데 삼성카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카드 스타일도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양각 형태로 숫자를 찍어낸 형태이다.

삼성카드 THE 1은

국내전용은 195,000원 해외겸용은 20만원의 연회비가 발생한다.

해외전용은 아멕스카드로 발급이 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바우쳐가 있기 때문에

실질 연회비는 약 5~6만원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사용액이 많아서 제한없이

1% 포인트 적립이 된다기에 신청했지만

다른 신용카드와 비교했을 때 뭔가 확 와 닿는 혜택은 느껴지지 않는

그다지 매력이 높은 카드는 아니라고 본다.

2002년 설립된

도이치모터스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로 알려진

BMW의 딜러사이다.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A/S와 파이낸셜

도이치오토월드를 통한

중고차 사업까지도

추구하고 있다.

수입차의 인기와 더불어

지속적인 우상향을 그리던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는

지난해 BMW화재 사건으로 인해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BMW 리콜사태로 인해 신차 판매량은 줄어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도이치모터스는 A/S 수익이 발생하고

실적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주부터 2019년 도이치모터스의 실적 상승기대감과

외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도이치오토월드의 효과와 더불어

올해는 베스트 셀링카인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의 런칭을 앞두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이후로 5천원 수준에서 머물던

도이치모터스의 주가가 올해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주식을

선택하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고

각자의 방식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우리 생활속에서

체감하는 관련 주식을

찾아보는 것이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나라는

각종폐기물들의 처리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울산에 위치한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

지난해 재활용 쓰레기대란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코엔텍은

4천원대였던 주가가 지난 연말에는 9천원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2018년의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2015년,2016년,2017년의 실적을 점검해 보면

매출액은 423억,551억,613억으로 증가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95억,155억,186억으로 증가하고 있다.

쓰레기처리와 같은 업종은 허가사업이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있는데다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가 발생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한다.

비트컴퓨터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원격의료 테마에서

주목받는 주식이다.

원격의료는

정부에서 규제를

풀어주지 않으면

사업자체가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비트컴퓨터는

정책기대감에 따라

급등락을 겪은 종목이기도 하다.

오늘 장 후반에 갑자기 상승하면서

종가는 전일대비 7%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오늘 모 언론에 단독기사로

정부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원격의료서비스를 허용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가 급히 삭제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엠바고를 어겼기 때문인 것인지 오보인지는 아직 알 길이 없다.

원격의료서비스는 정부 의지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고

의사단체들의 압력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