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집 아들

집 앞에

미래에셋 지점이 있어서

증권계좌를 만든지

몇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수수료 무료이벤트를 하는 증권사들이 늘면서

증권사를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대신증권 크레온이

다이렉트 계좌에 대해서

2020년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하여 신청해 보았다.

이것저것 누르기 귀찮아서

방문계좌를 신청했더니 상담 직원이

은근히 비대면계좌 개설을 유도하였다.

불친절했다는 것은 아니고

이왕이면 자기들도 출장 나가는게 번거로우니

이해가 되어 비대면계좌 개설을 시도해 보고

잘 안되면 방문계좌 신청하겠다고 했다.

비대면계좌 개설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다.

스마트폰으로 크레온 어플을 깔고

계좌개설을 누른 후 신분증만 카메라로 찍어서 전송을 누르면 된다.

계좌가 생성되면 이체검증금액이라고 해서

본인 명의의 금융계좌에서 대신증권 계좌번호로

입금을 하면 인증되어 계좌개설이 완료된다.

이체검증금액을 입금하고 계좌개설이 완료되면

증권카드와 보안카드를 받아야 하는데

정확히 다음날 증권카드와 보안카드가 등기로 배달 왔다.

생각보다 일처리가 아주 빨랐다.

여기서 기분 좋았던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계좌개설을 축하하는 의미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원권이 함께 배달되어 왔다.ㅎㅎ

비대면계좌가 개설되었다고 해서

바로 수수료 무료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었고

별도로 신청을 하는 고객에게만 수수료가 면제되었다.

2020년까지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객은

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한 사람에 한정되고

2016년 3월 31일까지 별도로 신청하는 경우에만 적용이 된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대신증권 고객센터 1588-4488로 전화를 했는데

상담사의 말을 듣고 보니 아주 간단하였다.

크레온 어플을 실행한 후에

이벤트 아이콘을 클릭한다.

현재 대신증권에서 진행중인

이벤트 목록들 중에서

크레온 다이렉트 2020 수수료 무료 코너를 클릭해 준다.

크레온 다이렉트계좌 무료 수수료 이벤트에 대한

설명이 쭉 이어지고 제일 하단에

무료 수수료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주면 끝나게 된다.

이왕 이벤트 할꺼면

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자동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해 주면 더 좋았겠지만

대신증권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최근에는 온라인이나 스마트폰으로 거래시

대부분의 증권사 수수료가 0.015% 정도라서 상당히 저렴하지만

이 정도 수수료도 자꾸 쌓이다 보면 아까운 돈이다.

다만 이것은 신청하자마자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영업일 기준으로 신청일 다음날부터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해야 할 것이다.

오랫동안 미래에셋 HTS나 어플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대신증권 크레온 어플에 빨리 익숙해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