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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6 삼성중공업 하한가

삼성중공업 하한가

금융 2017. 12. 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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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에

기업의 이름이

뜨는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다.

 

왠만한 기업은

이미 사람들에게

인지되어 있고

한꺼번에 여러 사람이

특정 기업을

검색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삼성중공업이 뜨길래

이건 분명히 주가에

무슨 일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니나 다를까

1조 5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영업이익도 흑자일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비웃으며

올해는 4,900억원,내년에는 2,4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실토하였다.

 

 

2015년 7월 나에게 최초로 하한가의 쓴 맛을 보게해 준 대우조선해양.

2015년 6월부터 증시 변동폭이 상하 30%로 조정되었고

한달만에 내가 그 대상자가 될 줄은 정말 몰랐었는데

하루 아침에 천문학적 손실을 숨겨 왔다는 대우조선해양의 발표에

금전적 손실을 넘어 국내 굴지의 기업이

기만적 행태를 보였다는 것에 분노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 삼성중공업이 보여준 행태도

몇 년전 대우조선해양이 보여준 행태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이후로 조선주는 쳐다도 안 보던 나였지만

유가 상승 조짐과 기관과 외인들의 쌍끌이 매수세를 믿고

차트 분석으로 얼마전에 단타를 치고 나온적이 있었다.

 

꾸준히 매집하던 외인과 기관이 오늘 하루에만

미친듯이 팔아 치우는것을 보면

정보력 좋다는 외인과 기관도 모르게

삼성중공입이 기밀유지는 잘했구나 하는

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오늘 피해를 보신 개미님들에게 위로를 드리면서

이제 조선주는 다시는 쳐다보지도 말기로 하자.

세상의 많은 부분에 편견이 작용하는데

현금이 오고가는 살벌한 주식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어릴적 교과서에서

자랑스럽게 소개되는 대한민국 조선업에 관한 이야기나

조선소도 없이 배를 팔아치운 정주영 회장님의 전설같은 이야기..

 

웅장한 조선소와 배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한국인으로써의 감동으로 인해

나 역시 막연하게 중공업과 조선업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그것이 주식을 매입하게 되는 이유중의 하나였는지도 모른다.

 

 

 

냉정하게 미래를 생각해 보자.

4차산업 혁명을 이야기하고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 시대에

조선업은 너무나 올드한 산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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