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집 아들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고 복잡하다.

크게 보면

코스피지수나

코스닥지수에 따라

수익이 비례하기도 하지만

시장 상황과는 달리

개별 종목들의

시세는 천차만별이다.

작년에

코스피 지수가 많이

상승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하여

개미들은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경우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지금도 코스닥이 많이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셀트리온이나 신라젠같은 바이오주들만 상승하였지

대부분의 코스닥 종목들이 큰 수익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아는 형님을 통하여 씨아이에스라는 종목을 알게되어

나름 분석해본 결과 기업의 매출이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중국과의 사드문제로 인해 저평가 구간인 것 같아

소량 매수하였는데 지난주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차세대 이차전지 전고체전지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소량 합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인데

개인적으로 과거 바른손이앤에이와 좋은사람들 이후

3번째로 경험하는 상한가 종목이라 감사하지만

변동폭이 크지 않게 꾸준히 가는 실적주를 선호하는 편인데

실적주 위주로 선택한 주종목들은 

2월 주가하락의 여파에서 아직 힘든 구간인데

예상치 못한 종목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주식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2017년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같은

IT 업종들이

시세를

주도하였고

하반기에는

셀트리온을 필두로

신라젠과 같은

바이오주들의

위세가 대단하였다.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정점에 달했다는 우려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승승장구하던 바이오주들도

최근 미국발 쇼크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오주들 역시 그간의 폭등으로 인해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기대감만으로

높은 PER을 견뎌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올해에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도

내연기관의 자동차 생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추세인데다

우리나라만 해도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설비 업체이다.

지난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대손충당금을 반영하다보니 흑자전환이 되지 못했다는 것은

장사 자체가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적자와는 다르게 보고 싶다.

한국과 중국의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자동차 생산의 10%는 의무적으로 전기차로 생산해야 한다고 하는데

2018년에는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리라 예상한다.

작년 한중회담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방중하였다고 하는데

지난해 사드로 인한 최악의 한중관계가 서서히 개선될 것이며

씨아이에스도 올해에는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