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집 아들

계절은

봄을 향해

가고 있지만

요즘

주식시장은

싸늘하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속속 날아드는

배당금지급통지서.

주식투자의 재미는

주가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것에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회사의 주주로써

자본에 기여한 비율만큼

이익을 나눠가지는 배당금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에 비하여 한국 기업들의 배당성향은 여전히 낮은편인데

상장사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배당에 나서서

건전한 투자자들을 유입시켜야 할 것이다.

메리츠종금은 배당율이 높은 편이라서 좋아하는 종목이다.

아직은 증시가 조장장의 국면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도 일단 휴전상태에 들어가게 되었고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 예정되어

대북리스크는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상황이라면

4월 이후 실적발표 시즌을 계기로

주가는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

증권주들이 상승해야 할 타이밍에 조정장이 오면서

힘을 잃었지만 좋은 실적들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증권주에도 봄이 올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