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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강북구청 부근의 골목이
우리가 흔히
수유리라고 부르는 곳이다.
이 지역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가게들이 꽤 있다.
밖에서 보았을때
간판이 특이해서 들어가게 된 화적단.
메뉴판도
고서적의 분위기가 나도록 디자인해 놓았다.
화적단이라 하면
마을에 침입해 불 지르고 튀는 도적같은 느낌인데
고기굽는 사람들이라고 해 놓으니
작명에 센스가 있다.
밖에서 볼때는 소고기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열어보면 메뉴가 다양하다.
점심메뉴부터
돼지고기 소고기 돼지왕갈비도 있다.
돼지와 소 모두 팔고
그 외에 사리들도 주문하여 먹을 수 있다.
소갈비살 2개를 주문한 모습이다.
소라고 생각해서 비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인분이 9,900원이다.
친구놈이 소고기 산다고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9,900원이면 아마 질이 좋은 고기는 아닌 것 같고..
내심 얄밉긴 했으나
지가 쏜다길래 잘 먹고 나왔다.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기본 반찬들.
인테리어도 약간 어두운 것이 술 먹기에는 딱 좋은 분위기다.
고깃집의 분위기라기 보다는 호프집에 온 기분이랄까?
단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진정한 고기맛을 느끼려면
윗 등급의 식당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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