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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1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옥천옥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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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은

지리적으로는

서울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지만

재개발이 되지 않아서

옛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다.

 

공업용 자재나

배관 업체가 몰려 있는데다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거의 없는

동네이다보니

밤이 되면 썰렁하고

음식점들도 많지 않다.

 

2호선 신설동역 9번출구에서

청계천 비우당교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서울에서 9번째로 오래된 식당이라는

옥천옥 설렁탕집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 많이 볼 수 있었던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설렁탕집의 역사는 7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1대 주인장은 지금은 고인이 되시고 후대들이 운영을 하고 있는데

식당의 벽면에 붙은 사진들을 보면 알 수가 있다.

매스컴에도 많이 소개가 된 집이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다녀가셨는지

한쪽 벽면에 가게에 사인이 걸려 있었다.

메뉴는 설렁탕 보통이 8천원이다.

 

거래처 손님이 오면 자주 방문하는 집인데

손님은 설렁탕을 좋아하고 나는 도가니탕을 즐겨 먹는다.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모습인데

기본 셋팅은 아주 심플하다.

무,김치에 설렁탕 고기와 도가니를 찍어 먹을 수 있는

겨자+간장소스가 제공된다.

 

 

갓 나온 옥천옥 도가니탕의 모습.

국물이 담백하다.

 

도가니탕 한 그릇의 가격은 12,000원.

점심 한 끼의 가격으로 저렴한 것은 아니다.

함께 온 형님이 산다고 해서 비싼 도가니를 시켰는데

말랑말랑한 도가니를 겨자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설렁탕이라는 음식 자체가

특별한 양념이나 조리법이 따로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스페셜한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음식이고

옥천옥 설렁탕은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다.

새하얀 면티셔츠 같은 느낌.

 



설렁탕 한번 먹겠다고

굳이 신설동까지 찾아오기에는

그리 대단한 맛도 아니고 그냥 오래된 설렁탕집이라는 것.

 

근처에 풍물시장도 있기 때문에

어른들께 소개하기 좋고

신설동에 왔을때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옥천옥에서 한 그릇 먹고 가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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