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집 아들

오늘.

2018년 1월의

마지막날

인터넷 검색어창에

삼성전자가

한 동안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현재

250만원 정도인

삼성전자 주식을

50:1로 액면분할 한다는

이슈 때문이었다.

전격적인 삼성전자 주식의 액면분할을 두고

여러가지 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앞둔 포석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액면분할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지만

그 동안 주당 가격이 높다보니

기관과 외국인들의 놀이터라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

액면분할을 통하여

개인투자자들에게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개인투자자의 진입장벽을 없애 놓은 후에

외국인과 기관들이

개미들에게 물량을 떠 넘기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도 있지만

개인투자자가 어설프게 기교를 부리는거보다

초우량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하는 것이 

정석적인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해에도 총 9.2조원을 투입하여

보통주 330만 2천주, 우선주 82만 6천주를 매입해 소각 완료했다고 하는데

주주가치 재고를 위한 조치들이

액면분할 이후 유입될 개미투자자들에게도 골고루 나누어 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