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집 아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일명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에 관한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무력행사를

하고 있진 않지만

한류 문화콘텐츠를

차단하거나

한국 관광을 금지시키고

경제적인 분야에서

실질적인 보복을 하고 있다.

한국이

사드를 배치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여

진행하는 것인데

정작 큰 형님격인 미국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면서

만만한 한국과

롯데를 비롯한 민간기업에 대해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 치사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러한 국제정세에 의하여

한국 증시의 일부 종목들은

지난 가을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터주의 경우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다.

나 또한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손실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데

문제는 실제 중국 시장에서

덕을 보지 못했거나 앞으로도 큰 관련이 없는 종목들마저도

사드여파로 인한 불안심리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일부 종목의 낙폭은 과다한 측면이 있고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닌 외부 환경으로 인한 변수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사드 보복은 특정 국가가 특정국가를 타겟으로 삼고 있기에

브렉시트처럼 넓고 얕은 불안요소에 비해

좁고 깊은 불안요소로 보여지는 것은 문제이긴 하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모든일은 본질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서

지금의 시장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각 회사들의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