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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05 나이키 디스트로이어 자켓 545943-032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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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부터 야구점퍼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전에는 그냥 야구잠바라고만 불렀는데

최근에는 스타디움자켓이니 스타장이니 부르는데

어쨌는 야구점퍼이다.


MLB 같은 브랜드에서는 너무 알록달록하고

젊은 스타일로 나오다 보니 부담스럽고

캐주얼 브랜드에서 스타디움 자켓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점퍼들은 패션적인 측면에 무게를 두다보니

스포츠 자켓이라 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나이키 디스트로이어 자켓 545943-032.

출시가가 499,000원이라 고가이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팔뚝 부분까지 모직으로 되어

에어조던 마크나 찰스 바클리 점퍼도 있었는데

이제는 팔 부분이 가죽으로 바뀌고

디스트로이어 점퍼로 출시되고 있다.




블랙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보면 블랙이 아니라 진한 회색이다.

무난한 검정으로 했으면 더 나을거라는 생각도 하지만

회색이라서 먼지가 덜 타는 것은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눈에띄는 패치나 오바로크가 없기 때문에

차분하면서 깔끔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앞쪽에 단추가 촘촘이 박혀 있는 것보다는

지퍼 형식으로 단추가 최소화 되어 있는것이 더 나아 보인다.



앞면 왼족 가슴에는 작은 주머니가 설계되어 있는데

지퍼를 열고 손을 넣어보면 손가락 3마디 정도가 들어가는 깊이다.

옷 자체도 얇기 때문에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심심하지 않기 때문에 포인트가 된다.




앞쪽 주머니들은 가죽으로 덧대어 놓았다.

모직 소재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가죽의 크기를 크게 해도 좋았을 것이다.




양쪽 팔 부분은 쭈글이 가죽으로 되어 있다.

중간 중간 절개식으로 되어 있어 보기에는 일체형보다 별로인데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활동성이 더 나은것 같다.




왼쪽 팔 하단에는 검은색 나이키 자수가 들어가 있다.

옷 안에 있는 나이키 택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나이키 표시인 셈이다.

손목 밴드 부분과 허리 밴드 부분은 짱짱해서 좋았다.




지퍼를 열면 목 부분에 있는 빨간 나이키 탭이 강렬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얇은 비닐로 덮여 있어서

환절기나 꽃샘 추위때는 충분한 보온력을 발휘할 것 같다.



목 부분은 비닐이 아니라

천 소재로 마감되어 있다.




오른쪽 가슴 밑 쪽으로 작은 쟈크가 있어서 열어 보았더니

조그마한 주머니가 나오는데 이 역시 크기가 작아서 수납 역할은 제대로 못한다.

오른손 잡이가 많으면 주로 왼쪽 가슴에 주머니를 다는 것이 일반적인데

디스트로이어 점퍼는 이상하게도 오른쪽에 속 주머니가 위치하고

자크가 너무 작아서 거의 활용하지 않을 듯 하다.




나이키 국내매장판이라서 L이 100 사이즈다.

177Cm에 78Kg  정도인데 105를 입으니 약간 부해지고

차라리 100이 더 잘 맞았다.

표기는 같아도 매년 나오는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탭은 3장 정도 붙어 있는데 탭을 보고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모델명과 사이즈라고 해도 될 정도로 부실하다.


나이키 디스트로이어 스타디움 자켓의 장점은

간절기에 활용도 높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라는 것과

단순해 보이면서도 나이키의 감각이 묻어있는 특유의 디자인이라고 하겠다.






단점으로는 50만원에 달하는 지나치게 높은 출시가격이 우선이고

모직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내구성이라던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차콜 색상도 차분하지만 검정 색상이 여러가지 옷에 더욱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키 제품들이 더욱 대중화 되고 생산 공장도 여기저기 분산되어서 그런 것인지

예전보다 품질이 점점 떨어져 가는 느낌도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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