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집 아들

좋은사람들은

유명 개그맨

주병진씨가 설립하여

제임스딘이라는

브랜드로

한국에서 속옷을

패션의 개념으로

변화시켰던 업체이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으로써

대북관련주로 움직이다가

박근혜 정부시절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잠잠한 주가의 흐름을 보여 주었다.

오랫동안 지루한 흐름을 보여주던 주가가

평창올림픽 남북교류 분위기를 등에 업고 2월부터 급등하고 있다.

남북 문제는 사실상 결론이 단순하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모두가 공멸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북한은 잃을게 없으니 막 나갈 것이라는 논리는 맞지 않다.

북한의 주민들이 어려운 것이지 기득권층은 잃을게 많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북사절단이 내일 북한으로 간다.

북한은 더 이상 버텨봐야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남북회담을 넘어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현 정부는 과거의 정권보다 북한에 유화적인데다 업적을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중재에 적극 노력할 것이고

미국도 무조건적인 대화거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 북미대화의 장까지는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시전체가 조정을 받고 있고

바이오주도 국제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랠리가 주춤한데

3월에는 대북관련주들이 핫한 테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흔한

개미 투자자인

나에게

좋은사람들은

좋은 기억들로

남아있는 종목이다.

어릴적

유행하던 속옷 브랜드였고

개그맨 주병진씨가

설립한 회사라서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BPS를 기준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종목이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막상 이 주식을 사고 나서 알게된 것이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었기 때문에

대북관련주로 엮여서

북한 관련 동향에 따라

주가가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작년초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극에 달하였을때

주가가 빠지는 틈에 역으로 매수하고

진정되면 매도하는 식으로 쏠쏠한 재미가 있었고

이후에는 중국 한두이서와 MOU를 체력했다고 하여

상한가를 맞아보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중국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고

매출도 하락하는 추세라 관망하고 있었는데

대선후보인 문재인씨가 개성공단 관련 발언을 했다고 하여

오늘 20% 이상 상승하다가 6%대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최근 반기문 테마주들의 폭락을 지켜보면서 느끼기도 했지만

실적도 적자전환이고

구체적 호재도 없던 좋은사람들이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놀아나는 이 상황을 보면서

한국 증권시장이 건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